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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스토리

티스토리에서 글을 쓰는 당신의 진짜 목적은?

제목이 다소 과격하거나 공격적으로 느껴지신 분이 계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클릭을 하게 만드는 제목이 좋은 제목이다!"  라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분은 효과가 있다고 보는편입니다. 물론 전혀 관련없는 낚시성의 제목은 사용자에게 심리적인 불편함을 안겨주고, 더불어 작성자의 신뢰도도 함께 잃어버리는 아주 좋지 않은 방식일수도 있지만요. ^^

 

 

 

 

각설하고 이번 포스팅의 순화된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분의 티스토리 블로그는 어떤 블로그인가요?"

 

티스토리를 운영하고 계신 여러분들은 왜! 하필! 어떤 점이 좋아서! 티스토리에서 블로깅을 하시나요?

 

아주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몇가지로 추려봤습니다. 과연 여러분의 블로그는 어떤 운명을 갖고 태어났나요?

 

 

 

 

하루 2시간으로 1000달러? 정말? (수익형 블로그)

(부제 : 네이X 검색에서 2페이지 넘어가면.. 아이고~ 의미없다~)


 

 

 

N블로그도, D블로그도 절대 범접할 수 없는 티스토리만의 유일한 장점이 있습니다. 가입하여 사용하는 블로그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광고를 자유롭게 삽입할 수 있는 블로그는 아직까지 티스토리밖에는 없습니다. (물론 국내외의 블로그나 설치형 블로그는 제외하구요.)

 

그 중에서도 아직까지 다른 광고시스템과 비교조차 거부하는 애드센스라는 놈은 티스토리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공생관계의 시스템과도 같습니다.

 

극단적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블로그는 여러분도 많이 들어보셨을법한 키워드노출, 검색순위 상위등록, 애드센스 광고 노출위치, 네이X에 친화된 글 작성 등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극단적인 수익형의 블로그는 방문자를 최대한으로 많이 끌어모으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방문자로 하여금 많은 광고클릭과 상품판매를 위해 가장 적절한 위치에 광고를 배치하고 보기좋고 눈에 띄는 글로 블로그를 만들어갑니다.

 

구글 한국지사에서 티스토리 블로거들을 초청해서 "어떻게 하면 애드센스 광고수익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을까?" 라는 브리핑을 할 정도라면, 애드센스와 티스토리는 이제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한몸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물론, 애드센스를 삽입한 블로거가 모두 수익을 추구하느냐라고 한다면 절대로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극단적 수익을 위한  블로거 외에는 용돈수준만큼의 수익외에 큰 돈을 만져보기란 쉽지는 않습니다. (물론 수익형 블로그의 수입이 전적으로 애드센스만이라고 볼수는 없지만요....)

 

하지만, 만일 티스토리에서 더이상 애드센스를 허용하지 않겠다!!, 생뚱맞게 네이X 블로그에서 애드센스를 허용하겠다. (그런일은 없겠지만요.. ^^)

여러분은 그래도 네이X 블로그는 악의 축이야! 라며 단호하게 네이X에는 블로그를 개설하지 않고 계속 티스토리를 이용하실 용기가 있으신가요? ^^

 

 

 

 

내가 바로 얼리어답터!! (리뷰 블로그)

(부제 : 아~ 사진찍기 귀찮아)


 

 

IT리뷰, 요리, 여행, 맛집 등등 제가 가장 존경하는 블로거분들이 바로 리뷰 글을 작성하시는 블로거 분들이십니다. 부지런해야하고, 꼼꼼하며, 각종 신기술에 능통하며, 사진찍는 기술까지!! 정말 만능 블로거입니다.

 

사실상 블로거 주제중에 상당히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블로거가 각종 리뷰 블로그입니다. 특히 전문적인 리뷰는 개인이 아닌 팀으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도 있으며, 그 어떤 뉴스 매체보다도 발빠르고 세세하게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능력은 그 분야에 몸담고 있거나 지대한 관심이 있지 않은 이상은 쉽게 운영하기 힘든 블로그입니다.

 

상당히 부지런해야하고, 기기에 대한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이유로 진입의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인지도가 생기게 되면 고정적인 방문자가 생기고, 제품도 그냥 생긴다는 속설이.... ^^

 

 

 

 

난 누구나 볼 수 있는 일기를 써요 (일상기록형 블로그)

(부제 : 하지만 보러오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ㅠㅠ)



 

 

그냥 내가 찍은 사진, 갑자기 생각나는 글들, 좋아하는 것들, 인터넷에서 본 이쁜 사진, 등등 그냥 그때 그때 나의 일상을 기록하는 블로그입니다. 내 일상이긴 하지만 누군가가 와서 읽어주면 좋고, 답글까지 달아주면 최고죠 ^^

 

N사 블로그의 이웃시스템을 포기하면서까지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하시는 이유는 분명히 있겠죠.

 

티스토리 스킨이 너무 이쁘다던가, N사와 서로 뒤끝있게 싸웠다던가, 친구가 초대장을 주었다던가,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으실 겁니다. ^^

 

마음 변치 마시고 티스토리에서 이쁜 블로그 하세요~ ^^

 

 

 

 

글 쓸 필요있나? 사진이 다 말해주잖아! (사진 블로그)

(부제 : 근데 무슨 사진이예요?)


 

 

사진을 주업으로 하시는 분 뿐만아니라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자신이 찍은 사진을 블로그에 올려 여러분들과 함께 감동(?)을 느끼고자 운영하는 사진 블로그는 대부분 글 보다는 사진위주로 올려지는 블로그가 많습니다.

 

그 많은 사진들을 매일같이 찍어 올리시는 걸 보니 대단하다고 느낄때도 있지만, 사진을 전공으로 하지 않으신 분들이 많을터이니 사진만 올리시는 블로거 분들도 이왕이면 하단에 약간의 설명(?) 정도도 같이 올려주시는 것이 사진을 모르는 분들이 봤을때 더 격한(?) 감동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

 

암튼 수없이 찍고 수정해서 멋진 사진들을 올려주시는 사진블로거님들 대단하셔요~

 

 

 

 

 

한분야만 전문적으로 갑니다! (전문주제 블로그)

(부제 : 기자들이 자꾸 내 글을 퍼가요~)


 

 

 

연예, 스포츠, 시사, iT, 혹은 컴퓨터, 인터넷, 프로그램 등등 가장 전문적인 분야를 방문자들에게 소식을 전하거나, 어려운 분야를 쉽게 알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유용한 블로그가 많습니다. 방문자는 본인이 몰랐던 부분을 쉽게 접근해서 알아볼 수 있는 사실상 가장 많은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블로그죠

 

다만 방문자는 검색으로 원하는 정보만 얻고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해당 부분에 관심있는 방문자 외에는 쉽게 많은 포스팅을 보여줄 수 없다는게 아쉬울 수 있고, 특히 연예, 시사 등의 다소 이슈에 의존되는 블로그의 경우 자칫 이슈만을 따라가가다보면 다소 블로그가 가벼워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는 운영자가 신경써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짬뽕? 짜장? 난 짬짜면!! (잡식 블로그)

(부제 : 글 작성할때마다 카테고리 새로 만들어요~ )


 

 

어쩌면 대부분의 블로그가 이 분야에 해당할지 모르겠습니다. ^^

 

블로그가 꼭 어떤 특정 분야만을 포스팅 해야한다는 법도 없고, 내가 좋아하는것이 여러개 일수도 있고, 그때 그때 관심이 생기는것이 다를 수도 있는데 꼭 특정 분야로만 글을 작성할 필요는 없겠지요.

 

이슈도 가끔 써주고, 좋은 프로그램도 소개 한번 해주며, 엊그제 먹은 음식사진도 한번 올려주고, 더불어 애드센스로 짭짤한 용돈까지 벌면 뭘 더 바라겠습니까? ^^

 

아마도 블로그 중 최고의 블로그가 잡식(?) 블로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럼 여기는 뭐하는 블로그인데? (소통을 추구하는 블로그)

(부제 : 뭔 소리야!! )


 

첫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티스토리 블로거분들의 소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나갈 블로그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거분들과 서로서로 통할 수 있다면 OK!!

 

2015/04/22 - [블로그 스토리] - 티스토리 사용자들의 커뮤니티 사이트?

 

 

 

 

 

급 마무리

(부제 : 뭐 했다고 마무리까지....)


 

여러 분야의 블로그를 아주 주관적인 관점으로 나눠 봤는데요. 위와 같은 블로그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특정 형식으로 단정지을 수 없는 다양한 블로그들이 티스토리에 존재합니다.

 

소스수정의 자유로움과 광고시스템의 자유로운 삽입으로 타 블로그에서 느끼지 못하는 부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티스토리는 블로깅의 재미를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타 블로그에 비해 처음 다가가기에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 티스토리를 사용해본 이후에는 타사의 블로그는 왠지 답답함이 느껴지는 것은 저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의 티스토리 블로그는 어떤 블로그이고, 앞으로 어떻게 만들어갈지 한번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셨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글을 마무리하도록 할께요.

 

글 내용중 다소 과격한 표현이 있었거나, 불편하게 느끼셨던 부분이 있었다면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기를 부탁드릴께요

 

오늘도 좋은 블로깅 하시길 바랄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