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블로거분들이 고민하고 있고,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인 듯 싶습니다.
"오늘은 어떤 글을 써야할까...."
어떤 글을 써야할지 생각이 나지 않지만, 어떻게든 글을 써야만 할 것 같다면, 혹시라도 의무적인 포스팅에 갇혀 있는것은 아닐지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의무적인 포스팅은, 포스팅의 질이 떨어짐과 동시에 방문자의 깊은 내면의 감동(?)을 불러일으키기가 어렵습니다. 나의 글에 진심이 묻어있지 않다면 방문자도 그 글을 진심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는것이 인지상정이겠지요.
블로그좀 해봤다! 하는 블로그 마케터(?) 분들이 대다수 강조하시는 부분중에 하나가 바로 1일 1포스팅! 이라는건 들어보셨을 겁니다.
1일 1포스팅이 아니라 1일 3포스팅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상당히 많은 아이템과 소스들을 갖고 계신것인지, 글쓰기의 실력이 상당히 수준급인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솔직히 저는 그렇게 쓸 소스도 없고, 자신도 없습니다.^^
물론 위의 경우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블로거분들의 많은 방문자로 인한 최고의 수익을 내기 위한 기본 요건 중에 하나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모두 고수익을 내기위해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지난 포스팅
2015/04/25 - [블로그 스토리] - 티스토리에서 글을 쓰는 당신의 진짜 목적은?
다른 블로거들은 어떤 글을 쓸까?
티스토리에 로그인해서 글만 작성하고 바로 나가시는 분들은 없을겁니다. 다른이는 어떤 포스팅을 했고, 어떤 글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지도 궁금하며, 심히 공감할경우 해당 포스팅에 답글을 달아주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그래서 제가 다른 블로거분들은 어떤 글들을 쓰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티스토리 메인화면 주제별 글에서 인기글로 소트하여 하루동안의 어떤 글이 얼만큼 올라왔는지 살펴봤습니다.
(4월 25일~26일 2일간 올라온 주제별 인기글로 확인하였으며, 아주 적은 범위의 대상이었기에 통계의 의미보단 그냥 그렇구나 하는 의미로 봐주세요~ ^^
또한, 좀더 정확하게 하려면 모든글을 확인하여야 하는데 방대한 양을 다 확인할 수 없어서 부득이하게 인기글만 파악해봤습니다.)
티스토리 주제별 카테고리는 총 6개 (라이프, 여행·맛집, 문화·연예, IT, 스포츠, 시사)이며 4월25~26일 2일간 올라온 각 카테고리별 인기글의 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라이프 : 96 post
여행·맛집 : 32 post
문화·연예 : 92 post
IT : 31 post
스포츠 : 10 post
시사 : 22 post
토,일 주말이었던 관계로 상대적으로 평일보다는 포스팅수가 적었던것 같습니다.
또한 각 카테고리별로 서브카테고리의 분류 및 성향에 따라 포스팅의 수는 일부 치우침이 어느정도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각 카테고리의 서브카테고리별로 대체로 어떤 글들이 올라와있는지 대략적으로 살펴봤습니다.
라이프
일상다반사 : 52 post
독보적으로 많은 양의 post가 일상다반사 카테고리로 선택되어졌으며 대부분의 글들이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간단하게 작성한 포스팅이 많았습니다.
유머글, 생활비법, 오늘있었던일 등등 가장 일상화된 다양한 글들로 채워져있었습니다.
일상적인 글들이 때때로는 다른사람에게 재미있게 비춰질 수 있으니 다양한 주제로 포스팅하기에 좋은 주제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포스팅을 확인하다 한가지 눈에띄었던 점은 특정 블로그가 비슷한 공감수로 연달아 인기글로 선정되어 있었는데요. 인기글의 척도에 대한 의심을 충분히 불러일으킬만한 점이 아니었나 보여집니다.
위사진에서 보여지듯이 6개의 포스팅이 동일한 블로그에서 연달아 작성된 포스팅임에도 모두 인기글에서 보여집니다.
눈에 띄었던 포스팅
http://cosmolifestyle92.tistory.com/
글쓴이의 일상생활 그대로를 담아 쓰여진 글이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
해외생활 : 16 post
해외에 거주하거나, 잠시 계시는분들이 그곳의 일상 및 환경에 대하여 올라온 글들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해외에 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특별하고 다양한 포스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좋은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과 그것을 겪어보지 못한 방문자들의 관심을 끌게 하는 좋은 포스팅 소재가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일단 외국에 먼저 가는게 우선이겠죠? ^^
눈에 띄었던 포스팅
http://goodenoufasis.tistory.com
인도네시아에서 고양이를 상당히 좋아하시는 분이신것 같았어요 ^^
연예,결혼 : 5 post
카테고리 자체가 일부분은 전문성을 요구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 자주 포스팅하기 힘든 주제임에 포스팅의 수가 다소 적었습니다.
선정한 날의 포스팅의 수가 적어 이전에 올라왔던 포스팅도 함께 확인해보니 연예, 결혼 코치에 대한 행동강령(?)등에 대한 포스팅이 거의 대부분이라 주제 선택의 여지가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연애를 하시거나 결혼을 준비중이시라면 그것에 대한 느낌? 감정?등에 대한 포스팅도 새롭게 보여지지 않을까요? ^^
눈에 띄었던 포스팅
글쓴이가 받은 초대장, 청첩장을 모아서 그에 대한 글과 사진을 올리시는 것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
육아 : 4 post
생각보다 육아에 대한 포스팅이 적어서 의아했습니다. 일상블로그중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본인의 자녀 및 자녀와 관련된 사진을 올리고 싶은 욕망을 억제하기 힘드실텐데~ N블로그는 26일 하루에만 육아에 관련된 포스팅(주목받는글)이 199개였는데요. N블로그와의 갭이 상당히 크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자녀를 키우고 계시다거나 자녀를 준비중이신 분들에게는 자녀가 아주 좋은 포스팅의 소재임은 분명합니다. ^^
눈에 띄었던 포스팅
http://dailypic365.tistory.com
육아 전문 블로그는 아니었지만 따님이 라바장난감 박스를 꼭 쥐고 놓지 않는 사진이 너무 귀여워서 뽑아봤습니다. ^^
생활정보 : 15 post
각종 생활에 대한 유용한 정보들이 많았습니다. 이곳의 글들만 읽어도 생활의 달인이 될 것 같은 아주 고급 정보들이 많았습니다. 이런것들은 도데체 어떻게 알아내시는건지 궁금합니다. ^^
여기저기서 들어본 유용한 정보들이 포스팅에 도움이 많이 될것 같네요. ^^
눈에 띄었던 포스팅
http://storyindaegu.tistory.com
대구에서 할 수 있는 모든것을 망라하시려는 의지가 보이는 블로그 ^^
반려동물 : 8 post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포스팅 소재가 아닐까 합니다. 동물들의 일상생활도 인간만큼이나 다양하게 나타나겠죠.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아주 좋은 소재거리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관심이 있는 분들만 방문하게 되는 아쉬움이 있을수는 있겠네요.
눈에 띄었던 포스팅
제주도에서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아주 솔직하게 보여주시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눈에 띄었습니다. ^^
취미 : 16 post
개인의 취미가 다양하듯이 취미 카테고리의 포스팅 내용은 상당히 다양합니다. 어떤 것 이라고 딱 잘라 설명할 수 없는 정말로 다양한 포스팅이 존재하구요. 일상 포스팅과 성격이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나의 취미가 독특해서 쓰는 포스팅이 아니라 누구나 갖고 있는 취미일지라도 내가 어떻게 하느냐애 대한 소재는 다른사람에게서 볼 수 없는 좋은 포스팅거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눈에 띄었던 포스팅
http://ilsan-bicycletech.tistory.com
자전거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 블로그에서 많이 도움되실 것 같습니다. ^^
사진 : 28 post
말 그대로 사진 블로그입니다. 풍경, 인물, 육아, 제품 등 각종 사진들이 총 망라되어 있네요. 솔직히 카메라 좀 다루실 줄 아시는 분만 이 카테고리 선택하시는게 아닐까 하는 상당히 수준(?) 높은 사진들만 보인건 아쉽습니다. 그냥 내가 일상에서 찍은 사진, 잘 못찍은 사진이라도 의미가 부여된 사진이라도 상관없을텐데 말이죠. 아무튼 한가닥 하시는 사진사(?) 분들이 정말 많다는걸 새삼 느꼈습니다.
사진은 못찍어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는 분들은 이 소재로 포스팅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눈에 띄었던 포스팅
지후대디님 블로그는 사실상 유명한 블로그입니다만, 아이들 사진을 너무 예쁘게 찍으셔서 때때로 방문했었던 블로그였기도 했습니다. ^^
여기서 잠깐!
사실 제가 포스팅을 준비할때 이정도로 길게 포스팅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글을 쓰다보니 본의아니게 내용도 많아지고 시간도 많이 걸렸네요. ㅠㅠ
많은분들 블로그도 방문하면서 글도 읽고 하면서 포스팅을 하다보니 상당히 시간도 많이 걸리고, 포스팅의 양도 많아질 것 같아. 일단 이 주제는 몇번으로 나눠서 써야할 것 같습니다.
일단은 나머지 부분은 다음 포스팅으로 넘겨야 할 것 같습니다. 시간도 너무 늦었어요. ㅠㅠ
중간에 끊어버리게 된점 사과드리고, 시간이 또 허락할때 이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졸면서 쓴글이라 잘 썼는지 모르겠네요... 이제 자야할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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